1. 개요
제목 :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장르 : 드라마, 음악
감독 : 커스틴 쉐리던
주연 : 프레디 하이모어, 케리 러셀, 조너선 리스 마이어스, 로빈 윌리엄스
개봉 : 2008년 3월 13일
러닝타임 : 114분
관람 등급 : 전체 관람가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을 통해 가족이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OST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음악을 매개로 한 운명적인 만남과 가족애를 중심으로 한 감성적인 전개가 돋보입니다.
2. 줄거리
뉴욕에서 태어난 에반 테일러(프레디 하이모어)는 음악적 천재성을 타고난 소년입니다. 그러나 그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헤어져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그에게는 한 가지 확신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따라가면 부모님을 찾을 수 있다."
부모의 사랑과 이별
에반의 부모는 서로 사랑했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루이스 코넬리(조너선 리스 마이어스)는 재능 있는 록 뮤지션이었고,
어머니 라일라 노박(케리 러셀)은 촉망받는 첼리스트였습니다.
그들은 서로 사랑했지만, 라일라의 아버지는 음악가와의 결혼을 반대했습니다. 라일라는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고, 그녀의 아버지는 에반을 몰래 입양 보내버렸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에반의 여정
고아원에서 자란 에반은 자신이 부모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고, 결국 뉴욕으로 떠나게 됩니다. 거리에서 기타리스트 **아더 제프리스(로빈 윌리엄스)**를 만나 ‘어거스트 러쉬’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듣는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바꿀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며 자신의 음악을 펼쳐나가던 어거스트는 천재적인 음악성 덕분에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그는 교향곡을 작곡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운명을 잇는 음악
한편, 어거스트의 음악은 부모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라일라는 오랜 시간 음악을 떠나 있었지만, 다시 연주를 시작하며 아들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됩니다.
루이스 역시 어거스트의 음악을 우연히 듣고,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어거스트는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 자신이 작곡한 **"August’s Rhapsody"**를 연주하게 됩니다. 바로 그때, 그의 부모님도 같은 장소에 있었습니다.
운명처럼, 음악이 가족을 다시 연결시킨 것입니다.
3. 명대사
"음악은 어디에나 있어. 그걸 듣기만 하면 돼."
어거스트가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내 안에서 음악이 들려. 그걸 멈출 수가 없어."
음악적 천재성을 지닌 어거스트의 감성적 표현
"우리는 같은 하늘을 보고 있잖아요."
부모를 그리워하는 어거스트
"네가 원하는 걸 따라가. 그러면 언젠가는 너를 찾아올 거야."
4. 장점과 단점 정리
음악을 통한 감동적인 스토리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을 통해 가족이 다시 만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아름다운 OST로, 주인공이 연주하는 **"August’s Rhapsody"**는 클라이맥스에서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비현실적인 전개가 몰입을 방해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감성적인 연기
프레디 하이모어는 천재적인 음악 소년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조너선 리스 마이어스와 케리 러셀 또한 음악가로서의 삶과 부모로서의 애틋한 감정을 잘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부모 캐릭터의 서사가 약하게 그려져 있어, 일부 관객들은 감정 이입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운명과 음악의 조합
음악이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며, 감정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인상적입니다.
어거스트가 길거리에서 음악을 배우고, 줄리아드에서 실력을 쌓으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과정이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음악적 천재성이 너무 이상적으로 표현되어, 현실성 부족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영화적 연출과 메시지
뉴욕의 거리 풍경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며,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연출이 돋보입니다.
가족애와 운명에 대한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달되지만, 몇몇 장면은 너무 신파적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총평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
음악과 감성적인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으며, OST가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현실적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따뜻하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즐기는 관객이면 꼭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오늘 저녁 가족과 함께 보시는건 어떨까요?